6:26
문자 소리에 눈을 떴다,
동이 터 가는 걸
문자 오기 전에도 알고 있었다,
어제 수면 명상으로
중간에 꿈과 겹치고
깼다가 잠들었다가를 반복했다,
생각보다 꿈이 약간 부정적이었고
잠도 푹 잔 거 같지 않은 느낌인데,
그 말은 계속 뇌리에 남는다.
부정적인 반응이나 긍정적인 반응이나 레간 힐리어는 다 맞다고 했다,
틀리고 맞고는 없고 사람마다 다를 뿐이라고,
덕분에 일찍 일어나서 아직 덜 밝아온 하늘은 마주한다,
조금 정신은 몽롱하지만,
부모님 생각이 났다,
나주에서 잘 돌아오셨나,
오늘 가봐야 되나,
아니 내가 가면 신경쓰이니까
그냥 쉬게 냅둬야 하나,,,
그래, 이따 카톡을 보내보자,
오늘 아침도 망고바나나코코넛밀크 그린 스무디🥤
웰프레쉬 냉동 애플 망고 (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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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오코 코코넛밀크 500ml,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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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코 브라운 커피
코피코 브라운 커피믹스 10개입,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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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마트에 들러 산
로만밀 통밀 식빵,
삼립 로만밀통밀식빵 423g,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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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오일을 두르고,
토스트를 해먹는다,
코코엘 오가닉 쿠킹 코코넛오일 데일리(415ml) 1병/p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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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를 살까 하다가
집에 코코넛 오일이 있는 게 생각이 났다..
필리핀에서 먹다 가져온 파인애플잼,
브랜드는 다르지만
우리나라에도 있긴 있네~
SANTIVERI 산티베리 파인애플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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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살던 동네에 있던
유기농 마트에서 산
피넛버터, 유명한 브랜드인가보다,,
나는 알갱이가 없는 스무스다,
피넛버터앤코 스무스 오퍼레이터 454g,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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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버터 뭐이리 비싸냐,,,
점심은 엊그저께
필리핀 식당에서 먹다 남겨온
포크시식을 이틀째 먹는 중이다🤣
Filipino Restaurant · 4.4★(96) · Filipino restaurant
299-13 Sinjang-dong, Pyeongtaek-si, Gyeonggi-do
maps.google.com
양파와 팽이버섯을 추가해
볶으니, 양이 많아진다.😄
내 면역력을 회복해줄 다시마..
피부야,, 미안해,
운동화를 빨러
코인세탁소에 왔다,
운동화 세탁기가 입점했다는 안내문을 본 기억이
있기 때문에,
워시앤버블 24시무인셀프빨래방 2호점 : 네이버
m.place.naver.com
운동화 세탁기,
안에 이런 보호장치(?)가 있다,
38분? 정도 돌아갔나?
건조기,
48분에 4천원인데
꼭 4천원 안 넣어도 돌아간다,
시간이 48분이 안될 뿐,,
넓고 쾌적한 빨래방,,
안마의자도 있다,
운동화가 썩 깨끗이
빨리진 않는 거 같다,
워낙 지저분했던지라,,
나름 만족
필리핀에서 만사천원 주고 산,
짝퉁 나이키
운동화,,😄
그래도 빨래했다고
상쾌하다,,
나갈 때 인사도 해주네,,
아무도 없지만
괜히 진짜 인사받는 기분이다, ;;;
내일은 긴 하루가 될 터이니,
간식거리를 사러 동네마트에 왔다,
매일 오는 마트였는데
이런 일본 카스테라가 있었다니..!
커피랑 먹으면 맛있겠네,,
마루토세이카 나가사키 카스텔라 260g,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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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가 좋다,
나가사끼에 짬뽕이 유명한 줄 알았는데
카스테라도 유명한가보다,😄
필리핀 여행 후 처음 장거리
운전을 해야 해서
잠자던 차도 운동시킬 겸,
저녁 드라이브,,,
해가 지고 있다,,,
예전 살던 동네로 향한다,
한적하니
시골길이라,
문득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살짝 도시 쪽으로 이사와서,
잠시 잊고 있었던..
이 하늘과 노을,
여기서 매일 이 하늘과 노을을 봤었지,,,
Naeri Culture Park · 4.6★(348) · City park
산4-1 Nae-ri, Paengseong-eup, Pyeongtaek-si, Gyeonggi-do
maps.google.com
조오기 그네벤치에 앉아,,
아침을 맞이하고,,
이맘 때는 핑크 뮬리가 폈었고,,,,
여기, 이 조용한 곳에서 3년을 보냈었지..
바닥에 왠 이게 떨어져있다,
위에서 가로등 전구라도 떨어졌나 쳐다보지만,
가로등은 없다,,
이렇게 예쁜 노을을 옆에 두고,
난 3년 동안 항상 떠날 궁리만 했고,
그 중 반은 떠나있었지..
...
예전에 먹던 쉬림프 타코가
생각나서
안정리 쪽으로 향했다,
안정리 ·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www.google.com
그 사이 못 보던 가게들이 여럿 생겼네..
여기,,
이 100미터도 안 되는 거리에서,
참 많은 일들이 있었지,, 짧은 시간 동안.
메가 커피도 생겼다,,
이런 프랜차이즈가 이 골목에 들어서니,
느낌이 이상하다,
마치 미국 필라델피아 거리에서
파리바게트를 만난 느낌이라고나 할까,,😅
여기서도.
여기서의
기억은 벌써 가물가물하지만,
저기 정문에서도,,
안 좋은 것만 기억하는 나의 습성(?) 때문에,
몸과 마음이 좀 굳어졌지만,
생각해보니,
나의 어리숙함을 받아준
안정리에게 미안하고 고맙다,
여기서 만난 모든 사람들,
장소들,
시간들에
미안함과 고마움을 보내야 된다는 생각으로
전환한다,
미안해,
그리고 고마워,
나의
어리숙함과 함께 해줘서.
그리고 여기도,
샤밈에게도 미안하고
고맙다.
King Hamburger · 4.2★(117) · Hamburger restaurant
4 Anjeongshopping-ro, Paengseong-eup, Pyeongtaek-si, Gyeonggi-do
maps.google.com
평택에
타코집이 많지만,
쉬림프 타코가 있는 타코집은 잘 못 봤다..
샤밈이 있을 땐 항상
쉬림프를
가득 채워주고
프렌드, 마이 프렌드라며 돈을 반만 받았고..
나는 그런 샤밈이 부담스러워 팁 통에 나머지 돈을 넣곤 했다,
사진 상으론 좀 그렇지만😅
통통한 새우가 네다섯 마리씩 들어가 있다,,
또 못보던 가게,,
예전 여기서 일하던 러시아 소녀,
이름을 잊었다,,
캡틴뭔가를 많이
마시던..
영화 속에 나올 법한 스토리를 지닌
그 소녀도 생각난다..
그리고 여기,,
여기 가서 앉아있던 일도,,
이런 카페도 생기고,,
카페인가 고깃집인가,,?
내가 맨날 가서 저녁을 먹던
식당도,
문을 닫았다,
하루 전에 문을 닫은 걸 페이스북으로 확인했다,
나의 부정적인 관성은,
내가 챙기지 않아서 문을 닫나...?
하는 비논리적인 사고가 작동해,
스스로에 대해 또 자괴감에 빠지게 만들려는데,
(맞을 수도 있다.. 어쩌면)
다행히 요즘 배우고 있는
이거,
레간 힐리어 수업 덕분에
내 사고를 인식하고 처리하는 프로세스가
좀 더 빨라지고 세밀해진 거 같다,,
더 많이 배우고 싶다,
또 방금은 유투브에 뜬 마스터클래스 광고를 봤는데,
왜 진작 이런 걸 들을 생각을 안 했나 모르겠다,
어떤 편견과 부정적인 사고가
나를 막고 있었다,
내가 달라지는 걸,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는 걸,
'무의식적으로' 막고 있었단 걸,
레간 힐리어의 설명을 듣고 인식하게 되었다,
레슨12
오늘도 고마운 하루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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