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할 수가 없다,

어제 그 바다를
본 이상..

갈 수밖에..

없었다..

그 먼 길을..

이 저질 체력인 내가,,

도대체 무엇 때문인지,,

알 수가 없다..😓

이유를
모르겠는,,

낮은 조류 시간이라,
어제보다 바닥이 많이 드러나있다,

이 외계생물체 같은 것이
바닥에 엄청 많이 깔려 있는데,
심지어 다리가 막 움직인다,


샤르가오의 태양과 나,

클라우드 나인 미니 버전이 저만치 보인다,

내가 더 바다 쪽이다,,

어제 만난 현지분들이
먹던 씨푸르트,

알고보니 천지에
깔렸다~

이 뷰를 보시라..
어제보다 더 자세히 탐험할 수 있었다.
어제는
처음부터 이런 뷰가 아니고
점점 남쪽으로 갈수록 마지막에 이런 뷰가 나왔기 때문에,
오늘은 어제 마지막으로 본 곳을
기점으로 시작하였다,
니모를 두 번째로 만났다..!
바다 속이 다채로운 만큼
얕은 곳은 얕은 곳대로
표면이 거칠거칠한 산호를 조심해야 하고,
(특히 물살이 올 때)
갑자기 골짜기처럼 깊은 곳이 나오면,
깊은 대로 조심해야 한다,
갑자기 몸이 빨려들어가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이날은 낮은 조류 중에서도
가장 낮은 조류였던 거 같다,

바닥이 훤히 드러났다,

가장 낮은 조류라도
그 높이가 매번 다르다,
책에서 더 익숙했던 조수간만의 차가
새삼 신기하기만 하다..

원래는 거의
물에 잠겨있는 부분,,

이렇게 풀밭이 조금 있어,
사람들이 여기 저기서
해변을 즐긴다,
Mahaybo · 3.0★(2) · Tourist attraction
R4JV+4CG, General Luna, Surigao del Norte, Philippines
maps.google.com
이후 와이파이가 필요해서
근처 좀 비싼 식당에 왔다,

하와이 컨셉의 식당이다,

와이키키 다이아몬드 헤드가,,😄
HAOLE SURF HOSTEL · 4.8★(93) · Hawaiian restaurant
General Luna, 8419 Surigao del Norte, Philippines
maps.google.com

포크 시식을 먹어보고 싶었지만
어제
다른 식당에서 이미 먹어서 그런지
땡기지가 않는다,

코코넛 쉬림프와
여기 시그니처 메뉴라는
우베 블루베리 쉐이크를 시켰다,

코코넛 잎으로 만든 깔개인가?
자연적이다,,🌿

코코넛 쉬림프 등장,,

카와이에서 먹던 거랑 너무 비교된다,,;;;
조금 기성품을 튀긴 느낌이 난다..

우베 블루베리 쉐이크는
맛있고 건강한 맛이다..!

😋

중간중간에
전기가 자주 나가,
사실 거의 일을 할 수 가 없었다..

여기서는
일 못하는 걸로..😓

그리고 다시 먼 길을 돌아왔다,
밤에 항상 누군가가 내 방 앞으로 와서
나를 보는 듯한 불안을 느낀다,
발자국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바람소리일지도 모른다,
아니면 동물..?
이 밤엔 휴대폰으로 증거를 남기리라 하고
창문을 들췄는데,
아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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