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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시작

샤르가오 첫 관광객 모드,, 8

by Your Magic Note 2023.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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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길을 나섰다,
오늘도 낮은 타이드가
새벽 6시,

그리고 오늘은 오토바이 렌트 마지막 날이다,
3일만 우선 빌려봤기 때문에..

출발 전,

비장함,,?🤣

날이 흐려서
오토바이 타기
좋다,

좋은 풍경이 많아,

자꾸 멈춰서 사진을
찍게 된다,

물이
많이 빠져 있다,

이런 다리를 지나,

도착한 곳은,,

Magpopongko Rock Pools and Flats · 4.6★(1202) · Beach

Pilar, Philippines

maps.google.com

입장료 65페소가 있다, 1530원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는데,
어떤 아재가 주차하라며 팔을 흔든다.

나는 안내 요원인줄 알고
주차했는데,
오토바이 주차요금 20페소란다🤣 500원

주차하고 나서 보니까 해변하고 더 가까운 곳에
이런 주차장들이 쫙 있었다..🤣

기념품 가게도 있다,
관광지와 먼 곳에 살다보니
첨 본다😄

머슬티가 89페소란다,, 2100원

완전 관광지 해변이었다,,!
식당들이 즐비했고,,

해변은 여전히 아름다우나,

난 항상 로컬 해변이나
관광지하고 멀리 떨어진 곳만 갔기에,

갑자기
이런 분위기 생소하다,,





저기 바위로 된
자연 풀장이 보인다,,!

식음료 반입 금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산호 밟지 않기,
금연

에메랄드 빛 자연 풀장,,🤍

저 위에서 사람들이
다이빙한다,,😱

구경하는 친구들,,

반대쪽으로 건너와서
찍어봄,

이때만 해도 아침 7-8시라
사람이 이 정도,,

나중에 엄청나게 바글거려짐..

물에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고인 물에 물고기가,,🐠😍





물에 들어가면,,


이 정도..

이게 샤르가오 클라쓰~~!!!



물에서 사진
찍어본다~

마그포퐁코 자연 수영장
물 속 모습입니다~



아이폰 13프로 카메라 수중촬영,,


가까운 곳에
사물이 있어야 초점이
잘 맞춰진다는 사실을 깨달음😄

그 때부터 가까운 바위에서
초점을 맞추고 찍음,ㅎㅎ


부르고스
해변과는 달리
수족관 뷰에 나 너무 행복해보인다,,

왜 물고기랑 같이 놀면
이렇게 기분이 좋아지는지,
나도 모르겠다..

이유가 없다,
돈을 주는 것도 아니고,
뭐가 생기는 것도 아니고,

무슨 이유인지
나조차 설명이 안 된다

그냥 나에겐,,


힐링, 치유다.


제 친구를 소개합니다,,🐠🐠🐠



마지막으로 수족관 뷰를
한 번 더 감상하고,,😄🩵



아직 이른 아침이라,,
금방 추워졌다,

날씨도 약간 흐려서,,

건너편에
사람들 보고 기겁~

물고기랑 노는 동안
이렇게 많은
관광객들이,,,

나는 유유히,

자리를 떠난다,,😅

그냥 바다도,,

언제나 맑고 멋진
샤르가오,,

해변에 즐비한 식당들,,

코코넛이 60페소인데,
1410원,

먹을까 말까
하다가 패쓰~!

오늘 처음으로 제너럴 루나까지
갈 생각이기 때문에,

바로 길을 나선다

기념품 옷 가게,,

이런 데 지나면
꼭 구경하고
사게 되는 심리,,~,~

관광지가 아닌 곳에 머물면
소비도 그만큼 줄어든다..

해변가에 있는 예쁜 집,,

이건 식당,,



그리고 오토바이를 5분 정도 달려
이 곳에 도착~!

원래는 여기서 할로할로를 먹으려했으나

Gib’s Halo Halo · 4.0★(4) · Ice cream shop

V472+636, Pilar Rd, Pilar, Surigao del Norte, Philippines

maps.google.com

문을 닫은 건지,
비수기라 장사를 안하는 건지,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동네를
한 바퀴 휘 둘러보고,,

굉장히 작은 항구,,
식당이 하나 있다,,

관광지가 되려다 만 듯한,,😅


다시 오토바이를 타고 달린다,,🏍️

경치가 너무 좋아
자꾸 멈춰서
사진을 찍게 된다능,,


날이 뜨겁지
않아 좋다,,

하지만 썬크림도 안 챙기고
충동적으로 제너럴 루나에 가기로 결정항 나는
토인이 된 자신을
다음날 발견하는데..😵

무슨 생각 하니,,

수상 가옥,,

강이 예쁘다..

물 위에 지은 집이 신기하기만 하다,,
모기가 없으려나..



그리고 또다시 달려달려,
도착한 곳은,

무슨 자연보호구역 같은 곳이었다,

보존되어 있는 새와 식물과

악어가 있다는 간판..

요기 정자 같은 곳에서
영상을 잠깐 찍어본다,,


자연의
소리..
푸르른 녹음..


밑으로 내려갈 엄두는 나지 않았다,
악어 나오면 어떡해,,🐊🐊🐊



그리고 또 달려달려,🏍️

파란색 보트가 둥둥 떠 있는 강가에
다다랐다,

여기도 관광지인 거 같은데,,

Maasin Bridge River Swing · 4.2★(687) · Tourist attraction

R3C4+HFW, Siargao Circumferential Rd, Dapa, Surigao del Norte, Philippines

maps.google.com

관광구역임을 알리는
상점들,,😄




그리고 또 달려달려,🏍️😄

허걱😱

Coconut Trees View Deck · 4.5★(524) · Tourist attraction

R366+V37, Siargao Circumferential Rd, Dapa, Surigao del Norte, Philippines

maps.google.com

장관이 펼쳐진다..

이렇게 온 몸을 던져,
관광객들의 기념사진을 찍어주고 돈을 버는..
왠지 마음이..🥲

난 혼자 셀카,,😅


그리고 또 달려달려,,🏍️😆

갈림길에 들어서고,

갈림길에 있는
독수리 기념탑,,🦅

멋드러진 카페도 있고,,

갈림길 이쪽 저쪽을

괜히 찍어보았다,,😅


그리고 또 달려달려,,🏍️🤣

오잉? 이게 뭐징~

차들이 막 주차돼있고
사람이 바글바글한 건물이 있어,

궁금해서 멈춘다,

주차요원 아저씨가,
가기 세우면 안된다고
주차장에 주차해야 된다고 하는데,,

난 그냥 궁금해서,
이거 뭐하는 데예요?

묻자,

닭싸움 하는 데야~

아 돈 걸고요?



얼마예요?

주차는 20페소인가?
그렇고 건물 입장료는
300페소? 200페소?라고 했던 거 같다

아, 그래요,,

구경할까도 싶었지만,
입장료도 비싸고,
제너럴 루나까지 가보기로 했으니까,
또 스포츠도박에는
별로 관심이 없고,,

닭싸움과 사람구경은
좀 해보고 싶었으나
역시 패쓰~😄


또 달려달려,
제너럴 루나 근처에 다다르자,

이런 한국 고기부페가,,,!?!?!

499페소, 12000원,,😄
삽겹살 무한이라고 저기 적혀있다,,ㅋㅋㅋ

그리고 드디어,,,,,,,,
제너럴 루나에 도착~!

The Boardwalk @ The Boulevard · 4.3★(357) · Historical landmark

Q5J4+CPF, General Luna, Surigao del Norte, Philippines

maps.google.com

어떻게 오긴 왔다,,😄

여기를 달려왔다,,🏍️
이곳저곳을 구경해가며ㅎㅎ

카페인, 카페인!
화이트비어드 커피가 유명하다고 해서

WHITE BEARD COFFEE · 4.7★(345) · Coffee store

SIARGAO ISLAND, General Luna, 8419 Surigao del Norte, Philippines

maps.google.com

가려는데,
골목을 자꾸 잘못 들어,
뱅뱅 돌다가

요 홈메이드 아이스크림 간판 발견~!

필리핀에서 설탕과 탄수화물에
완전히 빠져버린 나는,,

방향을 튼다,,😓

특히 코피코 커피와 입자가 고운
인스턴트 블랙 커피에 맛이 들려,
왠지 커피 사먹는 돈이 아까워지기도 했다,

또 경치가 아무데나 좋으니까,,
카페 생각이 잘 안난다..

한국에서는 경치나 인테리어가 주는 무엇때문에
카페에 가서 할 일을 하는 게 일상인데,
여긴 모든 경관이
이런 걸 다 충족시켜주니..
굳이 카페에 들어가서 앉아있을 이유를 모르겠다😅

할로 할로 스페셜을 시킨다,
140페소
3300원

엄청 크다,,

얼마나 크냐면,,,

정말 크다,,


당의 향연,,,,,,

가게 안,,

그리고 난 이것도 모자라,,
코코넛 아이스크림까지
한 스쿱 시키고 만다..

50페소
1200원

생각한 거보다 더 크리미했다,,



가게에 있는 친구들이
역시 한국을 너무 좋아했다,,~,~

사진 같이 찍자고 해서 찍었는데
페이스북에 바로 올렸다😅

나도 같이 찍었다~

낮에는 존폴?
밤에는 존카매이시아?
재밌는 친구였다,😄


그렇게 바이바이하고
온 곳은

General Luna Local Market · 4.0★(398) · Market

Q5J4+CJC, General Luna, Surigao del Norte, Philippines

maps.google.com

제너럴 루나 로컬 마켓,

외국인 관광객 중심지이다보니,
다파나
내가 있는 부르고스보다
싸지 않은 느낌이었다,,

난 어느새
필리핀 물가에 완전 적응,,

이제 한국 가서 어떻게 사나,,~,~




투어리스트
로드를 달려본다,

여느 시내
못지 않은 모습,,

가게와 카페, 식당들이 즐비하다,

쇼핑할 곳도 많고,,

난 여기서 다시 현금 인출을 시도,
제너럴 루나에는
샤르가오의 다른 곳과 다르게 ATM기계를
많이 볼 수 있다,,

그래서 외국인들이 여기 다 모여있나보다🤣

Irie · 5.0★(1) · Tattoo and piercing shop

SIARGAO ISLAND, PUROK 2 TOURISM, Malinao Rd, General Luna, Surigao del Norte, Philippines

maps.google.com

요 타투 가게 옆에 있는 인출기다,

몇 번 오류 끝에
성공,,

지난 번 다파에서 인출할 땐
쪼그만 꼬맹이가
구걸을 해서..
맘이 안 좋았는데

여기는 그런 것도 없다..

앗..!

이것은 탐앤탐스,,!?!?

한국인의
위력,,,



그렇게 투어리스트 로드를 달려달려🏍️

클라우드 9에 도착,
예전에 만난 인도 친구들이 여기에 선셋을 보러 간다해서,
나도 온 김에 찍고 간다,😄

입장료가 100페소!? 2400원

난 서핑 안하는데?

그래도 내야 돼,,

현지인들은 10페소인가보다,
티켓을 열장 준다🤣

오늘은 관광객 모드라,,
가는 곳 마다 입장료 내네,,


이거
클라우드 9 상징,,ㅋㅋ

서핑샵, 스쿨?
해변에 즐비하다,

우, 멋지다,,


남들 다 서핑할 때
난 여느때와 다름없이
물 속 확인,,😂

헐,, 뭐야,, 바로 수족관 뷰잖아..
부르고스보다 훨 낫네….


서핑 해변이라 역시 물살이,,
물고기들도 물살에 막 휩쓸린다

그 와중에,
카메라
한 번씩 봐주기,,😍



앗, 이거 두 번째 발견이닷,,!

하지만 이번엔 니모는 없었다..😄



물 속에 들어가면 대부분
수족관 뷰….🥹



남쪽의 바다 속이
더 다채롭다,

지난 번 다파 근처 숙소에서도
물만 들어가면
수족관 뷰에,
바다 생태계도 다양했다,

하지만
지금 있는 북쪽 바다,
북쪽에서도 태평양을 향해 있는 동쪽은
너른 평원 같고
너른만큼
바다 생태계도 단순한 듯 하다..

밑에 쪽에 그냥 머물렀어야 했는데..😓


하지만 북쪽이 관광지와 멀어서
조용하고
덜 상업적인 건 좋다,

바다 바깥 조건은,,😄

물 속에서
또 사진을 찍어본다,

할 말을 잃게
만드는..

서핑샵에서
사람들이 서핑을 배우고 있다,

흥미로워보인다,,🤔

겁 많은 나도 살짝
시도해볼까나,,,,

그리고
다들 걷는 요기를 가본다,,😄

이런 걸 뭐라고 부르지,,
피어인가?o?

서핑샵 쪽,,

바다로 나가는 사람들,,

피어를 걸으며,
사진을 찍어본다


클라우드 9을 나갈 때
한국인으로 보이는 가족을 봤다,

딸로 보이는 젊은 여자가
나를 보더니
홱 고개를 돌린다..

내 느낌인가..

나도 밖에서
한국 사람 만나면
왠지 부끄러운데,

그렇게까지 내외할 것 까지야..

같은 인간인데.😓



사람들은
계속해서
바다로 나가고,,

서핑하는 사람들 엄청 많음,,
강습 받는 건가,,

요런 느낌,,😄

다시 되돌아온다,

그저 아름다워
자꾸 카메라만 켜게 되능..


다시 오토바이를 달려달려,
먼 길을 가야 한다..

하지만 구글맵이 알려주는 대로,
오던 길 그대로 안 가고,

옆에 난 길로 가본다.
선셋 브릿지가 있다길래,,

그랬더니
또다시 아름다운 광경이,,,😃

일루 오길 잘했어,,



이때까지만 해도 이런 생각..

Jose and Lumen Minglana Park · 4.8★(6) · Park

R4HR+2P9, General Luna, Surigao del Norte, Philippines

maps.google.com

아기자기한
해변 공원,,

그리고 북쪽까지 안가도,,

한적하다,,

나중엔 이쪽에 묵어야겠다,,
생각하며..

가는데 나타난,

Puregold Siargao · 3.9★(96) · Supermarket

Q3HF+FQP, Dapa, Surigao del Norte, Philippines

maps.google.com

샤르가오 유일 대형마트,,!

사실 이 전에 옆으로 빠졌어야 했는데
놓친거다..🤣

커다란 개가 주인을 기다리는 듯?😄

그냥 마트,,😁


아까 커다란 할로할로를 먹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요새 맨날 빵을 먹어서,,

집에 가서
건강한 음식을
해먹으려구 했는데,

기진맥진,
배가고파 사먹은 타코야끼,,

하나는
햄치즈, 하나는 야채다,,
55페소, 50페소
1300원, 1200원

나중에
다크 초코렛 밀크티도 사먹었다,,

그리고 우연히도,,
계산대에서 계산하고 계신
호스트 모자분도 만났다🤣

나중에 늦게 도착한 나에게
어디 들렀다 오느냐고,,😂



진라면..!
이걸 사 말어,,

감자탕면,,!?!

팔도라면,,,,😭

결국 안 사고 출발..

아 옆에 핸디맨에서
오토바이 탈 때 낄 장갑도 샀다,,

다이소 가면 천원인데
두켤레 묶음 밖에 없는게 100페소나 한다..
이런 게 비싸, 여기는~,~

요 장갑..

그리고 이 라지 밀크티가
오는 길에 아주 큰 힘이 되었다..😭

깜깜해지기 전에 오려고 했는데
이미 어두컴컴,

샌 이시도로에서
길을 또 한 번
잘못 들었다…

어두워도 별로 안 무섭네~
이대로 쭉 가면 돼~~
하며 깜깜한 자연 속을 나름 즐기며
한참을 가다
다파라고 써있는 간판을 발견한 뒤에야,

다시 빠꾸..

모기와 왕벌레들은 계속 얼굴로
직진,,
나는 이마를 향해 바람을 후후 불어대며,
몸을 흔들어대며

그렇게 한 시간 걸린다는 길을
세 시간 만에 왔다……


요리고 뭐고
고기 굽는 냄새에 홀려 오토바이를 세우고,,

치킨을 주문..

B-Bar ni Amor · 4.0★(3) · Restaurant

Burgos, Surigao del Norte, Philippines

maps.google.com

요 나름 큰 치킨 한쪽이 100페소
2400원,,

바베큐 소스와,,

고추까지 같이 넣어주셨다,,

집에 있는 야채와
잘근잘근,,

이건 제너럴 루나에서 사본
썬푸르트,,

후식까지 야무지게 챙겨먹고..

맛은 있는데,,,,,,,,
뭔가,,,,,,
과육이 전부 씨에 질기게 붙어있다🤣😂🤣


이렇게 긴 하루가
무사히 갔다,,

새벽 여섯 시에 나가,
깜깜한 저녁 일곱 시가 넘어 들어왔으니,

장장 열 세 시간에 달하는
긴 오토바이 대장정이었다..


어두워지면
숙소 밖에조차
잘 나가지 않았는데..

이렇게 먼 길을
오토바이 운전하며 오게 될 줄이야,,

좀 무섭기도 했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나쁜 일은 머릿 속에만 존재한다는 걸,,

일어나지도 않은 나쁜 일들을
머릿 속에서 상상하며
무서워한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닫는다.🙇🏻‍♀️

물론 필리핀 다른 지역은
많이 위험하다고 들었다,
드라마 카지노처럼..

샤르가오는 잘 모르지만, 안전한 거 같다.




오늘도 무사히.
감사한 하루를 마칠 수 있어서

감사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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