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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시작

부르고스의 아침 7

by Your Magic Note 2023.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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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조류 시간이 
새벽 5시.. 
 
밤 사이 비가 또 퍼부었고,
 
어제 첫 오토바이 탐험으로,
몸이 피곤하다.. 
 
나가야 하나.. 
 
굉장히 낮은 조류라 
족히 오전 10시까지는
오후에 가장 낮은 조류와 비슷하다고 나와,

Get Burgos tide times

Burgos, Province of Surigao del Sur tide times and tide charts, high tide and low tide times, fishing times, tide tables, weather forecasts surf reports and solunar charts for today.

www.tideschart.com


 
천천히 아침을 먹으며 준비하기로 한다.. 
 
 
 
아침에 도착한 알레그리아 비치는
예상대로 고요했다.. 


 
하지만 스노쿨링 스팟은 거의 한 군데,
 어제 봤던 그 곳이고
 나머지는 초록 평원이다,, 


 
 
 
남은 일주일 숙소를 정하지 않았다,
어제 알레그리아 비치의 수족관 뷰를 보고,
알레그리아에 묵어볼까 해서 
홈스테이 간판을 보고 문의했는데,
 
스튜디오 타입의 원룸이
하룻밤에 1500페소다,
 
안에 모든 게 다 있어
편하고, 와이파이도 빵빵한 듯 했다,, 


 
하지만 지금 묵는 데처럼 정원이나 그런 건 없다,
알레그리아 비치가 가깝긴 하지만,,
또 바로 앞은 아니다.

 

오늘 본 데는 여기,
럭셔리한 느낌이다, 
하룻밤에 1900페소, 10월부터는 2000페소라고 한다,

DaRosa Del Mar Beach Resort & Restaurant · 4.9★(128) · Resort hotel

Barangay Alegria Rd, Santa Monica, Surigao del Norte, Philippines

maps.google.com


키친은 없지만,
호텔룸처럼
방안에 작은 냉장고가 있고
스타링크 와이파이다,, 

 
 


 
지금 묵는 곳은
일주일치 현금으로 내면
1000페소에 해준다, 
오토바이 렌트가 350페소, 
 
숙소가 비치 앞은 아니지만,
넓은 정원이 있어,
뭔가 편하다.. 안전하게 바깥에 나와있을
수 있고 오두막이 떨어져 있어
말 거는 사람 없이 독립적이고 조용하다,,
 
아무래도 여기서 묵을 거 같다, 
다만 주말에 예약을 미리 못해
방을 비워야 되는 날이 하루 있어,
 
귀찮게 생겼지만,
이 참에 섬을 찬찬히 둘러보며 제너럴 루나에 가봐도 될 것 같다, 

돌아와서 숙소에서
침대시트도 갈고
청소도 하고
안팍으로 몸과 마음을 정돈해본다,,



파파야,,
정말 맛있네,,


고모가 하와이에서
파파야에 바나나를 얹어주시던 게 생각난다,,

45페소 1060원



닭이 정원을 돌아다닌다,,😄

Cris & Mar Homestay, Burgos – Updated 2023 Prices

The prices at Cris & Mar Homestay may vary depending on your stay (e.g. dates, hotel's policy etc.). To see prices, enter your dates.

www.booking.com


해의 방향이 바뀌어서
요리조리 틀어본다,,


그러곤 물에 들어갈 생각은 나지
않았지만
답답하여
다시 오토바이를 끌고 나와본다,

Florentino Das Monument · 5.0★(1) · Historical landmark

Florentino Das Monument, Santa Monica, Surigao del Norte, Philippines

maps.google.com



어제
루크가 안내한 비치에 와봤다,
알레그리아는 오전에 갔었고,
뭔가 프라이빗한 느낌이 들어 갔는데,

한쪽에는
텐트가,

다른 한쪽에는 커플이,,🤣😂🤣

커플들의
비밀 장소인가보다ㅎㅎ

루크가 나를 본 거 같은데
아는체를 하지 않는다,

아마 같이 있다던 그 친구가 이번에는 낮잠을 자지 않나보다ㅎㅎ

그리고 오토바이를 타고 돌아오다 또 마주쳤다,

그 작은 필리피나 아가씨는
루크 등 뒤에 딱 붙어있었다,

루크는 다시 인사를
하지 않았다,

이상한 기분이다,

어리고 작은 필리피나 여자가
비치 하우스가 있는 50대 백인 남자에게 바라는 것,

50대 백인 남자가
젊고 어리고 작은 필리피나 아가씨에게 바라는 것,

누가 누구를 판단할 수 있으랴..



그리고 다시 슈퍼에 왔다,
오토바이가 있으니까
슈퍼에 자주 간다..



있을 건 다 있고
한국 소주까지 있다..!



시청? 구청?
무니시팔리티 홀이 여기 있었네,,


관공서 느낌 물씬,,

저 빵순이 얼굴 봐,

빵순이
또 빵집 들른다,,

호스트 이멜다,,

오늘 방을 일주일 더 연장했다,
알고보니 예약이 다 찬 게 아니었다🤣

한국 돌아가기
전까지,

난 여기서
나 자신과
끝까지 가보자,

몽고를 불렸더니
불었다,, 대여섯 시간 안 끓여도 될 거 같다..!

달.. 🌙

별..🌟

달이 정말 밝다..

0.5크기로 축소해도
초승달의
형체가 안 찍힐 정도로 밝다,,

조명보다 더 밝은 달,,

달아 달아,,





감사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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