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self-sabotage 인지
아니면 내 마음의 소리인지
헷갈린다,
내 마음의 소리가 사실 말하고 있었다,
아니라고..
그래서 내 행동이 그렇게 나온 것이다.
사실 스스로도 조금 놀랐다,
머리속으로 상상했을 때는
막 말을 하는 모습이었는데,
그렇게 되지 않았다.
아마 내 마음 깊은 곳에서
아니라고 계속 말하는 거 같다,
그건 내 어릴 때 생긴 "환상"에 불과하고
지금 내가 하고 싶은 거와 가까운 게 아니라는 걸
내 마음, 내 영혼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는 사인이다.
그렇다,
그랬다.
나는 언제나 마음의 소리를 따라갔다,
내가 의식하지 못하는 와중에도.
그리고 사실,
고민의 여지와,
다른 여지들을 깨끗하게 없애주었다,
고마워해야 한다.
영혼의 소리를 잘 듣고
영혼의 소리와 대화를 잘 나누고 싶다,
그러고 있다,
이것은 외부의 어떤 기준도 아니다,
내 안의,
나만의 기준이다.
어제 괜히 사주운세를 본 건가,
하는 마음이 계속 든다,
내 에너지를 막 흘리는 건,
오롯이 내 잘못,
내 몫,
내 책임이다.
아끼고 아껴야
귀히 귀하게.
단 1초도 아까운 것이다.
이렇게 "외부적인 기준"에서 봤을 때 "안 좋은" 것처럼 보이는 일이 일어났을 때
나의 반응이 흥미롭다,
아마 여기서 self-sabotage가 일어나는 거 같다.
자기 파괴.
아마 "인정받는 것에 대한 욕구"가 굉장히 강하기 때문일 것이다.
사랑받고 싶은 욕구,
욕망.
그 어린 시절에서 온
그 욕망.
강한 욕망.
그래서 "내 안의, 나만의 기준"이 그 욕망에 쉽게 흔들려
내 스스로 나를 무너뜨리는 일을 저지르곤 했던 거 같다.
self-sabotage는 내가 나의 소리를 들었을 때
그게 외부와 반하면
내 스스로 내 안의 기준을 너무 쉽게 무너뜨렸던 게 나의 self-sabotage라는 걸 깨달았다.
내 안의, 나만의 기준.
내 영혼만의 소리.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