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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심히 거슬리는 감정은
나의 예전 무의식과 새 무의식의 갈등이다,
눈에 빤히 보이는 그의 행동.
나를 특별한 사람으로 느끼게 하는 건
그가 원하는 게 있었기 때문.
그가 원하는 게 내 우선 순위가 더이상 아니게 되었을 때,
그 역시 그의 우선순위를 우선순위에 두게 되는 걸,
내가 뭐라 할 수 없는 것.
다만 그 전에 했던 입에 발린 소리가 좀 거슬릴 뿐,
지금 내가 불편한 건
아마 나 자신을 그와 동등한 위치에 두기 시작했다는 신호일 것이다,
그리고 그건 나에게 아직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불편한.
항상 이 단계에서 난
자빠졌던 거 같다.
예전 무의식에게.
마음이 편한 쪽을 선택했었다.
말을 보지 말고
행동을 보라 했다,
난 참 이 달콤한 말에 나자빠진 적이
아주 아주 수두룩 빽빽하다..
그 사람이 어떤 대단한 위치에 있건
상관이 없다,
내게 보여지는 행동을 보라,
예전에 그 "목사"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도 그랬잖아,
어떤 위치에 있든
무슨 입발린 소리, 옳은 소리를 하든
그건 사실 상관이 없다,
아니 그거보다 더 중요한 건
내게 보이는 행동.
그 사람의 행동.
진짜 행동.
나는 내가 원하는 거를 향해 가고 있다,
내가 원하는 거 그 자체다,
지금 그 단계에 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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