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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시작

부르고스보다 더 강렬한 알레그리아의 태양 2

by Your Magic Note 2023.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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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너 거기 숨어 있었어~😂

굿모닝~☀️

ㅇㅇ, 어떻게 알았개~🐕

누가 봐도 그 검은 개의 새끼,,😄

화원이 필요없는,
열대의 꽃🌺

아침 일찍 나는 호스트의 도움을 받아,
알레그리아 비치로 왔다.

Alegria Beach · 4.7★(109) · Tourist attraction

333C+VC7, Santa Monica, Surigao del Norte, Philippines

maps.google.com

부르고스 비치가 내 성에 안찼는지,
어디가 더 좋은지,
아니 정확히는, 어디가 더 나한테 맞을지,

확인하고자,,,

알레그리아는 부르고스보다

더 뜨거웠다..!

더 날 것의,,

이거 영지버섯 아니감~?

비치 오두막에서
잠시 태양을 피해본다,

뜨겁다,,

사람도 없다,,

무인도가 이런 느낌이랴,,

공동묘지가 있다,,


부르고스에 없는
마트가 있다..!

뜨겁다,

저어기 소를 타고 오시는
어르신,,

한적한 부르고스보다
더 한적하고

뜨거운 부르고스보다
더 뜨거운 이 느낌..

앗, 근데 여기도 ATM이 있다..!
구글맵엔 하나도 검색이 안 됐는데,
부르고스에도 있고,
알레그리아에도 있었다..!



바랑가이 홀,,
주민센터 같은 곳



알레그리아 비치를 가르키는 표지판,,



교회?

하늘색, 하얀색 교회가 예쁘다,,



성당?

성당도 아기자기
예쁘다,,



푸록,
사람들의 공동 쉼터같은
푸록이 자주 눈에 띈다,



이 강렬한 태양 어쩔껴,,

그냥 동네 여기 저기를
걸어본다,,

사실, 구글맵에 카페라고 나와서 왔는데
여행객 나밖에 없는
이런 비수기에
문을 열었리가 만무-.-;

AYO! Alegria.IAO · Cafe

2nd Street, Santa Monica, 8422 Surigao del Norte, Philippines

maps.google.com




옆에 작은 오솔길이 보여
글루 들어가본다,




여기는 알레그리아 비치
바로 옆에 있는 학교,,

바다 바로 옆에 있는
학교를 다니는 기분은 어떨까,🤔😄





동네를 돌아보고 다시 와봤다,,
아침에 조류가 너무 높아서
아무 것도 볼 수 없었다..

조류가 조금 낮아졌다,


태풍 오데트의
흔적,,

부서진 돌벽을 보니,
새삼 거대한 자연의 힘이
무섭다,


전의 숙소에서는
조류가 높건 얕건, 상관없이
언제고 그냥 들어가면 물고기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부르고스 비치도 그렇고
여기도 조류의 영향이 크다, 파도가 세기도 세고,
물고기들도 널리 퍼져 있다..

여기서는
조류 시간을 확인해야
그나마 물고기들을 조금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음..🙇🏻‍♀️

Get Burgos tide times

Burgos, Province of Surigao del Sur tide times and tide charts, high tide and low tide times, fishing times, tide tables, weather forecasts surf reports and solunar charts for today.

www.tideschart.com


결국 알레그리아 비치의
진면목을 확인하지 못한채,

동네 탐방만,,

초등학교,


손글씨로 그린 간판이
너무 정겹다,,
우리 나라도 저럴 때가 있었겠지..

카와이에서도 손글씨
간판을 적잖이
봤던 거 같다

집이 예쁘다,

보안용 철창이지만
멋스럽고 아기자기하다,,



어딜가나 마주치는
활짝 핀
알록달록한 열대의 꽃들,,



태풍 오데트로 인한
복구 프로젝트
현수막인가보다,,



가게에 이런 여러 종류의
디저트가 가득 있어서
한 개씩 담았다,



또다시 만나는
손글씨 표지판,,

너무 귀엽당,,



호스트님께 돌아간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푸록 그늘에 들어와
숙소로 돌아갈 오토바이를 기다린다,

알레그리아는
시그널이 잡히는 곳이 많지 않은 듯하다,,

여기서 자기 할아버지가 한국인이라는
어르신을 만났다, 1940년대 필리핀으로 파병 온 군인이라고 했다, 그러면 일제시대인데,, 일본병으로 필리핀으로 오신건가🤔

필리핀의 끝자락에 있는 섬에서도
끝에 있는 마을에서
한국인 혈육을 만날 줄이야,,

진짜 한국인 얼굴이 보이신다..


호스트님이 답문이 없던 중,
멀티캡이 지나가서
한국인 후손 어르신이
세워주셨다,

알레그리아에서
다파로 가는 멀티캡이라고 한다,

가격을 물으니,
100페소를 부른다🤣

난 다파에서 부르고스까지
트라이시클로 1000페소를 줬는데
ㅎㅎㅎ


그리곤 숙소에 도착해,
아까 산 필리핀 디저트를 흡입,

여기 있으면,
나도 필리핀 사람처럼
충치가 많아지고
당뇨가 생길 듯..

탄수화물의
유혹이 너무 세다..😓

이 모든 게 또 28페소밖에 안 하니깐,,😭 650원..

모든 디저트를
그 자리에서 흡입하고야 마는..🫠



요건 엠빠나다,,



내 방이 이런 뷰라면,,

액자가 아닌,
창문입니다요,,😄

정말 좋겠네~
정말 좋겠네,,



그리고 미니마트에서 산
땅콩도 흡입, 요건 22페소 520원,

초코두유도 샀다,
98페소 2300원,,

두유나 우유는 한국과 가격이 비슷한 듯,,


오늘 알레그리아를 탐방한 이유는,

알레그리아 비치가 괜찮으면
숙소를 이리로 옮길까 해서다,,
근데 스노쿨링도 비슷한 거 같고..

다시 한 번 확인차
저녁에 부르고스 비치 다른 스팟에
나가봤다,,

이 곳 숙소 호스트께서
운영하시는
귀여운 주유소,,

아 저 사랑스런 손글씨,,😍

닭들,,

어딜 나가면,

그냥 지나가질 못하고,

계속되는

하늘 덕후질..

누가 저 좀 말려주세요,,

😭😭😭

저어기 부르고스 비치다,,

푸록을 지나,,

가는 길에 만난 개,,

나를 계속 인도한다😄

부르고스 가이드니,?
개 마저도 친절한,,

그리고 새끼 돼지들,,🐖🐖🐖

귀여운 똥꼬,,😄

저녁 태양마저 강렬한,,


예전 숙소와는 사뭇 다른 뷰지만..🥲

물결이 얕은 곳조차 세다,,
물고기들도 물결에 휩쓸리며 헤엄친다,,

진짜 바다다..



소라껍질을 등에 짊어진 가재마저도 물결에
굴러 떨어짐..





저녁이라 긴팔 긴바지를 안 입고
편하게 입었다,,

알레그리아 비치가 더 자연 날 것의
느낌이 강하지만,

물고기들이 여기가 더 만나기 쉬운 거 같고
키친이 있으면서 인터넷이 빵빵한 숙소가 여기만한 데는
없는 거 같아, 1주일 더 연장하기로 결정,

Cris & Mar Homestay, Burgos – Updated 2023 Prices

The prices at Cris & Mar Homestay may vary depending on your stay (e.g. dates, hotel's policy etc.). To see prices, enter your dates.

www.booking.com




초보 스노쿨링 스팟에서
중급으로
의도치 않게 장소가 저절로 옮겨졌다..

여기서 새롭게
중급 바다와 친해지는 거다,

너와 친해지길 바라,,🌊


스노쿨링 하는 와중에도
내 곁을 맴돌던
부르고스 가이드 개,,🤍



밤이다,,




이렇게 또  감사한 하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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