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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때 실습하던 환경단체에 월 만원씩 내는 회원이 되다가,
끊고서, 그 이후 기부다운 기부를 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This reflect my lacking mindset. 나의 결핍 마인드셋을 반영한다.
항상, 돈을 많이 벌게 되면 기부해야지, 그런 생각이었는데,
나의 결핍 마인드는 그렇게 이십여 년 이어졌었다.
그래서 어제 이십 여년 만에 처음으로
월 만원씩 내는 기부를 시작했다.
사실, 나의 결핍 마인드가 또 발동하여, 몸으로 때워야지 하면서 메일을 보냈더랬다.
알코올중독자로서 노숙자들과 중독자들에게 깊이 공감했기에, 그 단체에 자원봉사를 하고 싶다고 크리스마스 즈음에 메일을 보냈는데,
삼 개월 동안 묵묵부답이었던 그 단체다.

그렇게 하고 보니,
기분이 이상하다, 마음이 이상하다, 그래, 풍요로워지는 느낌, 아니,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느낌이다. 마음이.. desolve? 몽글몽글 와해가 시작되는 느낌? 콱 뭉쳐있던 게,, 몽글몽글 풀어지기 시작하다고 해야 하나,
눈물이 날 것도 같다,
이상하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냥 이 모든 게 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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