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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를 미워했었다,
엄마를 미워했던 것처럼.
언니가 좋아하는 일을 했을 때
나는 내 몸과 영혼을 망쳤다.
엄마가 원하는 일을
나를 죽여가면서 했었다,
나는 뛰쳐 나왔다,
내 힘을 되찾기 위해.
내가 태어날 때 이미 가지고 세상에 나온 내 생명력을,
그 나만이 가진 힘을 온전히 복원하기 위해.
나는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아.
그래서 여기 있는 거다,
내 그 작은 아이를
살리기 위해,
살려내기 위해.
나는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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