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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oul Journey

어느 오후, 산책길

by Your Magic Note 2024.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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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낮에 본 할아버지가 생각났다,

그리고 그 할아버지 얼굴과 눈빛이 자꾸 눈 앞에 맴돈다,

 

열심히 속도를 내서 걷느라, 무거운 짐을 들고 천천히 가는 할아버지를 지나쳐 갔는데,

결국 횡단보도 신호에 걸려 기다리는 와중에

할아버지와 눈이 마주쳤는데,

괜시리 좀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조금 더 천천히 가도 괜찮다는 신호,

조금 더 주위를 넓게 둘러봐도 괜찮다는 신호로 받아들인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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