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에서야 깨달았다, 그의 열등감이 나를 무의식적으로 짓밟고 있었고, 물질적인 무언가를 주면서 “착한” 가족 노릇, (결국 그것도 자기 자신을 위한 것, 자기 자존심을 높이기 위한 것) 그러면서 내가 뭔가 잘 돼거나 할 때나 어릴 때 내가 큰 꿈을 얘기했을 때 한 번도 100% 진심으로 밀어주고 응원한 적없이 꼭 부족한 점을 꼬집고 나의 insecurity를 들추어내며 짓밟았던 것을 이제야 깨달았다, 어린 시절 편지들을 읽으며. 이제야 깨달았다,
나는 ”사랑“이란 이름으로 그를 존중하고 그를 추켜세우고 그의 얘기를 들어주었는데, 그건 ”사랑“이 아니라 내 자신을 파괴한 거였다, 그는 내가 더 좋은 학교에 가고 더 좋은 성적을 받고 더 잘 될 때마다 굉장히 큰 열등감에 시달렸고 은근히 교묘하게 티 안나게 농담처럼 나를 깎아내리는 점을 찾아내서 끊임없이 나를 짓밟았다, 연장자라는 이유로. 일생을 people pleaser 로 살아온 나는 열등감 덩어리인 그의 마음을 다독여주고자,그의 말대로 나 자신을 깎아내리는 인생을 만들어내고야 만 것이었다,
휴,, 이제야 분명하게 보인다, 그도 피해자라는 건 알지만, 당신은 분명히 알아야 한다, 아무리 가까운 사람이라도 당신의 영혼을 파괴하는 말을 아닌 척 하면서 또 뭔가 잘해준다 해도, 당신의 영혼이 안다,아니라는 건.
이제 나는 알았다, 아니였다는 걸,
왜 내가 아닌 걸 붙잡고 계속 늘어졌나,
가족이라는 이유로
가족이라는 이유로 ”사랑“이라는 단어를 헷갈리지 말자,
너의 영혼과 align하지 않는다면 boundaries를 확실히 두는 건 전적으로 너의 몫이지 그의 책임이 아니다.
그리고 네가 이렇게 허술하게 한 결과는
그 한 사람에 국한되지 않고 당신의 모든 인생과 관계로 확장된다, 왜냐면 그게 당신의 core에 있기 때문에, 당신과 가장 가까운 관계가 그렇게 설정이 되어있는데, 다른 관계라고 갑자기 새로운 게 된다고 생각하나,
그렇지 않다, 당신은 당신이다,
가장 가까운 관계가 확장되는 거고
가장 사소한 행동과 말이 당신 인생 전반에 걸쳐 확장된다.
그러니 당신의 영혼이 지금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그리고 당신은 그것을 잘 듣고 있는가,
그리고 당신의 하루하루, 1분1초가 그 영혼과 alignment를 같이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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