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ar

 

더글라스 러쉬코프의 글을 보면서,
억만장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또 강해졌는데,
그가 만난 사람은 불과 다섯 명이다,
물론 억만장자들이 많지는 않겠지만..

하지만 대부분 소위 “성공”한 사람들의 인터뷰 역시
부정적인 인식도 함께 가져왔는데,

돈, 돈과 나와의 관계.

오늘 본 인터뷰는 좀 달랐다,
그는 스스로도, 자기는
듣기 좋은 말 하고 보기 좋은 거 보여주러 나온 게 아니라고.

해야 될 말을 하러 나왔다고 했다,

그리고 그것은
매우 정직하고 또 그 결이 내가 평소 하는 생각과 같은 방향이었다..!

무조건 돈을 버는 행위, 그러니까 전자담배 같은 거로 부를 쌓거나 부동산으로 돈을 벌거나, 그런
돈만을 위한 게 아니라,
그러니까 부를 쌓으면 그게 무엇이든지 정당화 되어버리는 그런 게 아니라,

자기 자신이
진짜 올인할 가치가
있는 거,
를 더 중요시 여기고 거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싱가폴의 그 리더, 이름은 까먹었다, 그 분이 하신 말씀도
What’s popular가 아니라 What’s right이라고 했다.

대부분의
부를 쌓은 사람들이 what’s popular에 따라,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현혹하고, 동하게 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보였는데,

반갑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나의 의문에 마치 답이라도 하듯 이 영상을 오늘 만났다.

🙏

 

(그러고나서, 밤사이 

내 머릿 속에 갑자기 맴도는 건..

영상 중간에 이 사람이 개가 있다며 방 하나를 안 보여주는데,

사실 개가 있는 느낌이 아니었다..

만약 여자라면,

 여자를 "개"라고 말한 거면, 

아마 여자친구는 아닐 거고, 27살이니까 뭐 그럴 수 있다고 쳐도,

이 사람의 여성관에 대해서는......... 모르겠다.

나머지는 다 도덕적으로 뭔가 굉장히 옳고 공감이 가는데, 걸리는 이 부분..

역시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하나도 없고, 사람은, 우리 모두는 모두 어딘가 한 개씩 또는 여러 개씩 모자란 존재다,

그리고 그건 잘못된 것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