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공항에 무사히 도착!
마지막으로 체크인해서 그런지 내 짐이 거의 바로 나왔다. 카트에 실고 유유히 나오는데,
저번에 왔을 때는
지친 몸과 마음에 아예 공항 밖 조차 나가지 않고 졸리비에서 밥먹고 카페에 앉았다가 바로 팔라완으로 갔는데,
오늘은 공항 밖을 나가보았다,,
마닐라,
서울 같네.


Booking.com: Search results. Book your hotel now!
Gog_sr_cc_less 4,981 properties are available in and around this destination Show on map Sort by: Distance from place of interest Located within 3.1 miles of Mall of Asia Arena and 3.3 miles of SMX Convention Center in Manila, JB Valdres Apartment provides
www.booking.com


손흥민이다..!
저번에 먹었던 졸리비에서 같은 메뉴를 먹으려 했는데,
화장실을 가다가, 화장실은 문이 닫혀있었고
챠오킹이라는 중식집이 보였다.
안쪽에 위치해 졸리비보다 덜 붐비고 채식 메뉴도 있는 거 같아 들어왔는데…!
아쉽게도 새벽 5:30이라 아침 메뉴밖에 되지 않는다,
메뉴판 맨 위에 있는
Siomai fried rice with egg를 시켰다.
파인애플 쥬스까지 하면 210페소,
5000원이다..!



나름 맛있다,,!

우리 나라 중국집에서 파는 볶음밥 비슷하게 약간 불맛도 나는 듯하공~😅

계란후라이도 은근 두껍다,,!
야채가 하나도 없는 게 아쉽지만,,
어제 그 난리를 치르느라 먹은 거라곤
라떼 두 잔과 복숭아 두 개, 빵조각이 전부였으니,
탑승 후 착륙이 지연됐을 때 숙소 근처 맛있어보이는 식당을 열라 검색했다.
밥 먹는데 갑자기 이 분들이 와서
전구를 갈았다, 환해졌네~😇



양이 꽤 많다,,
피곤해서 잘 못 먹는 건가,,


이 소스가 있다는 걸 밥을 다 먹고 나서 깨달았네,
밥을 먹고 나니,
몸이 녹아 없어질 거 같다.
예전에는
50파운드가 넘는 70파운드 가까이 되는 캐리어를 끌고
뉴욕 지하철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하기도 했는데,
이제는 몸을 사리고 사려도
여기저기 쑤시고 아프다-.-
아직 갈 길이 멀다.
환승 시간까지 일곱시간 남았고
터미널도 환승해야 한다..
도착하면 한 이틀은 또 잠만 쿨쿨 자겠지.
배고프면 잠깐 나가서 밥먹고..
지난 번 여행 때
호스텔에서 처음 이틀을 묵고 쿠보로 옮겼는데
내가 자기 또래인 줄 아는 호스텔 스탭이 물었었다.
“넌 왜 잠만 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