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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의 필드워크 얘기를 듣고,
담배에 대한 리츄얼 perspective를 듣고, (담배는 사실 폐로 흡입하는 게 아니었다..)
습관처럼, 준비한 반찬을 아무 생각없이 집어 먹는데, 멸치와 다시마,
내가 이것들과 과연 관계를 맺고 있었나.. 막 부어넣은 조청과..
모든 걸 다 consume의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
내 주위의 모든 것들에게 내가 고마워했나,
이렇게 수많은 것들을 가지고 있었는데,
내가 이것들에게 고마워했나.. 그저 쓸 대상, 소비의 대상.. 그리고 그 소비의 대상들을 위해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 밖에 하지 않았나..
내 주위의 모든 것들이 사실 나와 같이 숨쉬고 존재하는 것들이고, 나와 "관계"를 맺고 있었다.
"관계"
담배도 관계였다,
4000불을 내야 갈 수 있는 필드트립이라, 스피리츄얼 투어리즘에 대한 부정적(?)인, 또 돈과 관련된 부정적(?)인 시각이 슬그머니 들어왔었는데,
사실 그 돈은 그만큼의 관계.. 부정적인 게 아닌, 그렇게 영적인 부분과 물질적인 부분이 맞닿아 있는,
이 컴퓨터, 이 마우스, 이 티셔츠, 이 스웻팬츠, 이 양말, 이 로션.. 이 음료, 이 바디로션.. 이 책상, 이 모든 거에
나는..
고마워하고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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