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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하고 싶은 거,
가고 싶은 거,
살고 싶은 거,
되고 싶은 거,
가족한테 해드리고 싶은 거..
다,
그냥 다 버렸다.
그 마음들이, 그 생각들이,
나를 나답지 않은 길로 이끈다는 걸 깨달았다,
오로지 하나,
당신이,
당신이 나를 빚고
나를 여기에다 둔 이유,
그것만이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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