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의 존재를 알게 되다..! 건강한 튀김!?

전 룸메이트가 남기고 간 전기밥솥으로 모든 요리를 해결하고 있는 나,
아시안 마트에서 1+1로 운좋게 구매한 백설 군만두를 전기밥솥에 구워먹으니,
아무리 기름을 뿌려대도 바닥에 쩍쩍 눌러붙어,
먹은 건 튀김도 군만두도 아닌, 만두피 벗겨진 찐만두 속.🥴
 
문득 kijiji를 검색.
kijiji는 캐나다의 당근마켓.
https://www.kijiji.ca/
 
10불 짜리도 있으나, 아마존 리뷰가 하도 안 좋아서
20불 짜리로 선택!

판매자와 메세지를 주고 받고 맥도날드 주차장에서 만남.
상세설명이 비교적 친절하고 다른 제품도 팔고 있어, 의심하진 않았지만, 혹여나 하는 마음에
맥도날드에 들어가 작동됨을 확인하고 구매 완료!

 
집에서 행복하게 군만두를 먹는다,,😋

 
에어 프라이어를 난생 처음 사용해보는 나는 신세계..!
처음 나올 당시 30만원? 정도 였던 거 같은데,
저렴한 것들이 요새는 넘치는구나. 
내가 산 것도 새제품이 50불정도고, 더욱 놀라운 건 거의 비슷하게 생긴게 쿠팡에서 37,990원, 할인가 17,990원..(😱 두둥,, 쿠팡한테 졌다..) 에 판매하고 있다, 당당히 에어프라이어 2순위 자리를 차지하며,,

홈플래닛 에어프라이어 3.5L - 오븐형 에어프라이어 | 쿠팡

 
놀라운 세상이다,, 도대체 중국 제조원가가 얼마냔 말이냐,, 그 운송비, 인건비, 창고비, 소매상 이익과 비용 등등등 까지 고려한다해도.. 아마도 Econimies of scale이겠지? 규모의 경제,,,
 
문득, 군만두를 먹으며, 
이렇게 공기를 가열하여 요리하면, 전기파를 이용하여 음식의 원자를 바꾼다는 전자렌지보다 훨씩 건강하고 해가 없지 않은가,,?를 생각하며
다시 인터넷을 검색,,

건강하게 구워준다더니…‘에어프라이어’의 배신

에어프라이어의 위험성에 대해 다룬 기사를 발견,,!
고려해야 할 점을 요약하자면 두 가지.

1. 하나는 고온에서 노릇하게 요리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발암물질, 이건 꼭 에어프라이어만 해당되는 건 아니지,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 노릇하게 구운 탄수화물, 불에 잘 익힌 고기,, 넘 맛있어보이지만… 보기와는 다르게 위험하다는 거.. 하지만 생각해보면 우리가 식당에서 사먹는 맛난 후라이드 치킨은 이미 노릇한 튀김옷을 지니고 있음......이미 발암물질 뿜뿜한다는 얘기..

2. 두 번째는 코팅..! 이것도 비단 에어프라이어만의 문제는 아니다.
후라이팬이나 전기밥솥 속도 코팅이 벗겨지면 발암물질이 나온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

아니다 다를까,
깨끗하게 사용하셨지만, 속에 음식이 닿는 부분에 코팅이 벗겨진 게 보인다..

 
아무래도 종이호일을 까는 게 좋겠다..
하지만 룸메가 남긴 전기밥솥도 아마 진작에 코팅이 벗겨져있을 듯,,😬

 
아무튼,,
 
그래도 난 행복하다,,
치킨🍗생각나면 냉동치킨 사서 에어프라이에 구워먹으면 되고, 감자튀김, 🍟칼라마리, 새우튀김🍤아시안 마트에서 파는 김말이, 김치전, 다 가능하다..! 

식당에서 양 많은 거 비싸게 굳이 사먹으며 배불러서 힘들어할 필요 없이 기름진 것들을 적은 기름으로 양도 나에 맞게, 집에서 일하다 공부하다 먹을 수 있고,

토스트기 없어도 맛난 바삭바삭 따듯한 베이글을 먹을 수 있다..!🥯
 
이제야 깨달은 에어프라이어의 존재,, 너 정말 매력덩어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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