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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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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our Magic Note 2023.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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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에 부쳐준다더니,

마지한테는 연락이 없다.

 

마지는 약속을 잘 지키지 않는다. 

 

나는 그렇게 구글 리뷰를 남긴 걸 후회한다. 

 

지우고 싶다, 

 

하지만 그것은 마지가 아니다,

 

내 안에 남아있는 찌꺼기가

마지라는 인물을 불러들인 것이다,

 

그 찌꺼기를 오롯이 

걷어내겠다, 

 

남은 생 동안. 

 

더는 누구를 탓하거나 

하지 않겠다,

 

삶에는 좋고 나쁨이 없고,

그냥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나한테 주어진 삶을

그 자체로서

순수한 엑기스로서 살다 가겠다,

 

"나"라는 껍질을 입고

태어나 살아있는 동안,

"나"라는 존재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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