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내 길을 가면,
사람들의,
외부 세계의 반응이,
상관이 없다,
내가 충만한 길을 가면,
그뿐이다,
인생은,
나의 인생은
오늘 아침에는
사람들이 서로 의지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는데.
보험회사에서 걸려온 전화에,
예전에는 그저 건수를 올리려는
돈을 벌려는 수작이지, 하고 흥,칫! 했는데
(그게 내가 세상을 대했던 시각.)
이제는 그 사람들이 내 계약서를 확인하고,
무슨 일이 일어나든 안 일어나든,
내 계약을 회사가 관리하고 있고,
나는 그 회사를 의지하는 거고
그 회사는 나를 의지하는 거고
전화 건 사람은 그 회사를 의지하는 거고,
내가 지금 머물고 있는 이 곳도,
그냥 단순히 숙박비를 내는 게 아니라,
내가 여기서 저들의 공간을 믿고,
바로 앞에 있는 해변에서 내가 좋아하는 물고기들과 헤엄도 맘껏 편안히 치고,
침대시트와 화장지 등을 갈아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 것,
그들을 의지하는 것,
그들은 나를 또 의지하는 것,
손님이 낸 숙박비로 그들이 필요한 무언가를 또 하는 것,
다 이렇게 우리는 연결되어있구나,
이런 생각을 했는데,
오후에 학생이 남긴 리뷰를 보고
경악,
자기가 수업 안 나올 땐 커넥션이 좋았는데,
내가 괜히 배려해서 수업 한 번 더 했더니
그날은 커넥션이 최악,
배려 안하느니 못한 상황이 되었다,
나로선 좀 너무하고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의 행동에,
그리고 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근원적인
사람에 대한 불신과 분노가 합쳐져,
항상 세상을 안 좋게만 봤었지,
어쨌든 이 리뷰를 보며,
나는 내가 내 길을 충만하게 가면,
다른 이들의 반응이 좋건 나쁘건
그건 상관이 없다는 글을 쓰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지만,
각자 자신의 몫을 100% 1000% 이상 사는 것도 중요한 것,
두 가지 다가
맞는 거고,
두 가지 다가
맞는 거다,
그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