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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힘이었다.
내가 불편해하는 그 모든 것들이
사실은 굉장히 큰 파워, 우리가 가진 굉장히 큰 힘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세상은, 사회는
그 모든 것들이 잘못된 거라고 그래서는 안된다고 그래서 항상 억눌러져왔기 때문에
이렇게 우울해지는 거였다.
생명력, 살기, 기세,
문명이 현대화될수록 발달할수록
우리가 진짜 심장 쿵쾅거리며 삶을 느끼고 누릴 수 있는 원초적인 것들이 부정된다. 왜 그럴까.
그것들은 억눌러져야 할 것이 아니라
도리어 키워져야 할 것들이다.
내가 처음에 연기를 하고 싶었던 것도
가슴이 그렇게 뛰었기 때문이다.
원초적인 무엇으로.
그 ‘힘’으로 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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