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내 자신을 나도 잘 몰라서,
남들에게 오해를 사고,
내 자신도 그걸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라, 혼란스러운 이 느낌,
경,,,걔 이름, 경하. 걔도 그랬고,
어렸을 때 여섯 살때인가, 그 엄마한테 그 얘기하고 쫓겨났을 때
혼란스러움,
김수진 그 아이,
나의 행동은 소통을 잘 할 줄 모르는, 그 아이,
원호가 왔다가 오지 않았을 때도,
또,, 나 자신을, 보라는 메세지, 들여다 보라는.
너 자신을 배우라는.
혼란스러운 그 어린 애의 그 혼란스러움이 내 몸에 남아있구나.
아만다도, 조시도,
내 몸 안에 그대로 남아있어,
이것을 탐구, 이것을 탐구하는 게,
내 직업이야,
누구와도 얘기를, 내 얘기를,
소통하는 걸 즐기지 않고, 내 자신과의 소통도 서툴고,
내 자신과 소통하는 법을 탐구, 배우는 것,
그게 내 일이야,
그리고,, 항상 내가 뭔가 잘못했다는 느낌,
그래서 의기소침해지는 거,
잘못한 게 없는데,
왜 그런 느낌이 들까, 심장이 자글자글하고 머리근육이 땡기고, 약간
전기가 불편하게 흐르는 느낌,
아..난 이 느낌을 어린 시절부터 지니고 살았구나..
그리고..
난 그 느낌을 없애려고,
그 느낌을 무시하려고,
모른 체하려고,
무던히도 애썼던 거 같아,
절대 없어지지 않는 것을.
그 교회에 앉아 있을 때 느낌..
굳어 있는 느낌,
목이 딱딱하고,
몸과 무지하게 대화한다,
그동안 내가 머리하고 무지하게 대화했구나,
이미 방어체계가 갖춰진 머리하고..
모든 것이 몸에 정답이 있는데...
어깨에 이 모든 긴장이 모여 있는 거 같애,
한예종에서도,
멍하니,
뭔지 모르겠는.
사람들 사이에 있을 때,
그런 나를 이해 못하고, 안 좋게 보는 사람이 꼭 있었고.
경태,
그렇구나.. 어깨에 있어.. 그 불안함,
그 근거를 알 수 없는 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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