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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가 시작됐다..
날이 추워지고
바닥이 차다..
겨울이다..
겨울, 핫초코..
추운 겨울 밤, 촬영 후 늦게 돌아온 내가 핫초코가 먹고 싶다는 말에
오빠가 그 한밤 중에 어딘가에서 핫초코를 사다주었던 게 생각난다..
나는 그 사랑을 받아 먹고 생명을 유지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그리고 지금 핫초코를 먹으며,
내가 왜 촬영 때 그렇게 힘들어했는지,
그게 비단 날이 추워서, 밤이 늦어서, 몸이 약해서가 아니고,
내 자폐 성향이 그런 환경에서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아왔다는 걸..
이제서야 깨닫는다..
그러고보니,
참 너도 대단하다..
그렇게 힘들었을텐데, 나아지겠지, 익숙해지겠지 하며 참은 게...
돌이켜보면 나라는 사람은 항상 어릴 때부터 일관성이 있었다..
그 일관성을 제켜두고
겉으로 보이는 것을 따라 살려 하다보니,
내가 다 잘못된 것처럼만 느껴졌던 것이다…
나를 아는 것,
나라는 존재를 아는 것.
나라는 이 존재는..
원래 그랬다..
이제야 깨닫는다..
하나님, 저의 길로 인도해주세요..
당신이 만드신, 저만의 길로..
가겠습니다..
If I perish, I perish.
아무 것도 원하는 게 없어요...이제...
당신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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