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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oul Journey

그럴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 너 자신을 배우는 것. 너의 역사와 너의 천성과 너의 모든 것을..

by Your Magic Note 2025.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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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난 교만했다..
약간 내려봤던 거 같다..
승리감에 도취되어 있었나보다..
난 분명 그랬다..
난 솔직하지 못했다..
난 나를 사랑하지 못했다..
그러니까 남도 사랑하지 못하고..
날 항상 부족한 존재로 생각하니까..
내 옆애 남도 그렇게 똑같이 봤던 거 같다..

 

오늘 아침, Giant Tiger에서 돌아오는 길에

내가 왜 그랬는지,,

그 아이가 왜 그럴 수 밖에 없었는지,,

이해가 됐다..

그게 그 아이를 살아있게 만들었으니까..

그렇게 죽고 싶었는데,

서울대 가면 뭐가 다 해결되고 다 잘 되는 줄 알고, 다 끝난 줄 알고, 모든 걸 다 이루고 만사가 다 오케이인 줄 알고,

그렇게 목숨을 걸고 했었으니까, 당연히 그게 그 아이의 기준이고,

서울대 못 간 숙현언니를, 나보다 수능 점수가 낮다고 낮게 봤을 것은,

그 아이에게 너무나 당연한 거다, 그 아이에게는 그게 "Life" 생명이었으니까... 살고 죽는 문제였으니까..

 

내가 가진 모든 심리적 문제들을 이 사회의 잣대를 가지고 들이대면

말이 되는 게 하나도 없다.

하지만 그 개개인의 역사로 들여다보면 하나도 맞지 않는 것이 없다,

전부, 그럴 수 밖에 없었다는 것.

모든 인과관계가 성립한다는 것.

 

그런데 우리는 자신의 문제든, 남의 문제든,

사회의 기준의 잣대를 가지고 들여다보기 때문에,

스스로는 자존감이 낮아지고, 뭘해도 부족한 거 같고,

다른 이를 비판하며 비난하고 원망하며 화가 나게 되는 것이다... 

 

내가 왜그랬는지..

이제 이해가 간다..

Sree에게도 왜 그랬는지..

또 나의 autism성향을 모르고 불러온 행동들, 준 상처들도 이제 보인다.. 

 

모든 게 나 자신을 알아가는 일이다,

모든 일이 잘못 된 게 하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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