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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애드센스 블로그 수입 2

Your Magic Note 2023. 10. 2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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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구입한 전자책을 읽으며 따라 하고 있다,

 

구글 애드센스 블로그 수입으로 월3천!?!

오늘 아침 인스타그램 피드에 구글 애드센스로 월 수입 3천만원 버는 전자책 광고가 나왔다, 예전에도 이런 걸 많이 봤지만, 돈을 들여 산 적은 없다. 지난 번 돈과 나와의 관계를 돌아보았듯,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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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애드센스는 귀동냥으로 익히 들어서,
심지어 책 제목에 애드센스가 들어가므로..;;
 
애드센스는 등록하고 있었는데,
구글 서치 콘솔이나 애널리틱스는 가입을 안하고 있었다,, 하다 만 듯.. 예전에,
예전에도, 그러니까 십년 전쯤에도 
블로그 글로 수익을 벌 수 있다는 걸 들어서
시도를 해보았던 거 같다,
근데 수익이 거의 나지 않는 거보고.. (얼마동안 시도했으려나..)
"안되나보다"..라고 생각하고 중단했다,
 난 이런 게 참 많다,,,

 
그거까지 가입을 하면, 본격적으로 글에 대한 건데,
역시나... 사람들이 클릭할 만한 글을 써야 한다는..
이슈성이나, 정보성 등,,
여기에도 고도(?)의 기술이 필요해, 이분 자신이 터득해온 노하우를 차근차근 알려준다.
 
역시나, 처음 생각대로,
순수한 글쓰기가 아닌,
광고클릭을 위한 글쓰기.. 
이래서 이슈는 확 이슈가 되고,
루머 같은 기사들이 더 빠르게 퍼지나보다....
 
어쩌면 이게 인간일지도.

그리고 이 책을 보면서, 왜 그렇게 블로그에 이상한 글이 많았는지, 이제야 이해가 되었다. 뭔가 말이 안되게 단어를 반복해 놓거나, 글이 자연스럽지 않게 느껴지는 것들을 자주 보고 했는데, 내가 본 건 상위노출된 글일 테니, 당연이 이 책에 나온 룰을 따른 글일테니..

 

개인사에서 그런 어떤 이슈가 될만한 큰 일이 터졌다면.. 사실 막 왈가왈부할 게 아니라, 조용히 대처하고 해결책을 찾을 것이다.. 아마 우리라면, 아니 그게  너, 나, 한테 일어난 일이라고 하면.. 소문이 나길 원하지 않을 테고, 그런 말들로 인해, 터진 일만으로도 힘든데, 2차, 3차로 어퍼컷을 맞는 꼴일 거다, 하지만 블로그 작성에 그런 인간미는 찾을 수 없다, 나는 컴퓨터를 보면서 쓰기 때문에, 그냥 컴퓨터에 글자 몇 개 적는 거 뿐이니까, 그것도 내가 쓴 게 아니고 어디서 본 걸 쬐금 변형해서 적어 옮기는 것 뿐이니까, 거기에 어떤 공감이나 인간미가 들어갈 여지가 있을 것인가..

하와이 대저택에 나온 전직 사회복지사 분이 블로그로 전향하며서 수입이 많아진 얘기를 했다, 사회복지사 일이 사실 더 가치있고 의미 있는 일인데.. 이런 블로그 상위 노출로 그보다 의미 없는 글을 반복생산하고, 아니면 사람들의 마음을 혹하여 소비를 부추기는 일을 하여 수입이 많아진 거, 그래서 내 새끼 잘먹고, 내 가족, 나 편해진 거, 

어찌 그 분을 탓할 수 있으랴..

 

그래서, 난 항상 돈을 벌려고 하면,
이 부분에서 나가 떨어진다,
돈을 벌기 위해 "왜곡되어지는" 이 부분부터,,
나는 부정적인 인식이 스멀스멀 기어들어와
오랜 시간 버티지 못하고 튕겨나가왔다..

그래서, 사실 지금은 포기상태다, 실은. 살아있으니까, 어쨌든 살아있으니까, 뭔가를 할테고, 돈이 있건 없건, 돈이 되건 안되건 내가 하고 있을 거, 거기서부터 시작해야 된다, 나는. 

이건 양킹님 인터뷰에서 본 거다. 누가 뭐라해도, 뭐 어쩌간에 계속 하고 있는 거. 돈이 되건 안되건, 사람들이 뭐라 하건 안하건, 상관없이 계속 하고 있는 거. 그거. 그게 나, 

나는 나 자신과 대화하고 싶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오로지 나 자신이 되고 싶어서, 외부의 소리가 너무 크니까, 내 목소리를 잘 못 듣고 있어서.. 내 소리를 잘 듣고, 잘 대화하고, 그걸 기록하기 위해서. 

아마 나는 이제 죽을 때까지 나 자신과 대화할 것 같긴 하다. 

이슈성 글, 트렌트 글, 그런 건 모두 나에겐 "외부의 소리", 내 관심과 에너지를 외부로 향하게 만드는. 내 자신의 소리를 더 못 듣게 만드는 행위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나는 내가 원하는 글쓰기를 하면서도,
수익을 얻을 수 있을까.. 

어쩌면 내가 "안되나보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안됐나보다"가 아닐까.
 
되는 거,
내가 나로서,
오롯이 나로서
존재하면서
되는 거,
 
그걸 찾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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