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
,,
Your Magic Note
2023. 9. 13. 14:27
반응형
새벽 두 시 반에 깼다,
포트 바톤에서 봤던 눈치 때문에 자다가 에어컨을 끄고
다시 켜고 다시 끄게 된다,
닉닉한테 물린 건 아닌데,
피부에 뭐가 계속 나고 있다,
닉닉으로 인한 알러지 반응이 이제 터지는 건지,
아니면 침대에 진드기 같은 알레르기 물질이 있는 건지 모르겠다,,
꽁꽁 숨어있었는데,
이것 때문에 창문을 열고
문을 열고,
어쩔 수 없이 오픈하게 된다,
내 힘이 아닌,
나를 어떤 식으로든 움직이게 만드는 Lifeforce가 있다,
그건 내 이성과 사고와 반대로 작용하기도 하는데,
반대로 작용하는 경우가 더 많은 거 같은데,
이 모두가 나를 위한 것임을 안다,
문을 열고 나니,
숨을 이유도 없다,
그저 똑같이,
그저 나대로,
존재하면 그뿐이다,
문을 열고 닫고나
사람들이 나에게 관심을 갖건 어쩌건
나는 그대로 나이다.
내가 가는 길을 가는 것이다,
짐을 슬슬 정리하고,
장소를 옮길 준비를 해야겠다,
빨래도 자주 하고,
빨래를 못하면 햇볕에 널기라도 해야 겠다,,
그리고 침대시트도 오늘 갈아달라고 해야지,
코코넛도 사먹고 싶은데..
말하기 부끄럽다, 왠지.
무엇보다 엄마, 아빠가 여기 오면 좋겠다,
같이 투어 다니면서
맛있는 거 먹고
시간 보내고 싶다,
그리고,
그게,,
내 힘으로 초대하는 거면 좋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