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
그냥 사는 거
Your Magic Note
2020. 10. 2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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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 스님은 왜 사냐고 묻는 질문은 의미가 없다고 했다.
그냥 사는 거라 했다. 태어났으니까.
그러나, 그럼에도
법륜 스님의 모든 말씀에 깊이 공감하고 동의하고 많은 것을 배우고 있지만
그럼에도..
그냥 사는 거라는 말은 자꾸 발에 툭툭 걸린다.
왜냐면
“그냥”이라는 단어는 나에게 “막”처럼 들린다.
영어로도 “just”로 같지 아니한가.
그냥 사는 것이라는 말이
나에게 삶의 동기부여가 전혀 되지 않는다..
여전히 왜 살아야 되지? 라는 물음은 사라지지 않고
삶을 의미있게 살고 싶은
의미있고 싶은 desire.. 쓰임 받고 싶은 desire..
그래야 내 존재 의미가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냥 사는 거라면
필라델피아 길에 마약을 하고 앉아있는 사람들과
같이 그냥 마약하며 살 거 같다.
그냥 사는 거라면.
인간은 이유를 추구하는 존재가 아닐까.
그게 뭐든 자기 삶의 이유와 목적이 있어야 하는 게 아닐까.
삶을 fully 누리는 거라든가..
그게 있어야만.. 하는 게 아닐까?
의미
mea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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